누구나 초보 시절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블로그에 브도 몰랐기 때문에 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안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제 막 블로그에 글을 쓰고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으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 애드센스 승인 전
- 애드센스 승인 후
- 애드센스 승인 3일 만에 정지
- 애드센스 30일 정지해제
- 애드센스 30일 정지해제 후 5시간 만에 광고제한
- 애드센스 7일 후에 광고게재
애드센스 승인 전
솔직히 블로그에 글을 쓰면 돈이 된다는 얘기는 올해 처음 알았습니다. 블로그 자체에 관심도 없을뿐더러 더군다나 글을 쓴다는 자체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블로그란 시간 여유가 있는 고상한 취미를 가지신 분들만 하는 거란 생각이 저에게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로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들으니 가볍게 넘어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지인의 권유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애드센스 승인이 나면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그래서 이거 저거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유튜브도 보고 각 포탈에서 검색을 해보니 그 말이 사실이더라고요. 그래서 애드센스 승인받기 위한 절차를 알아보고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글을 썼습니다. 글 12개를 쓰고 바로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승인 나기 전까지 그냥 멍 때렸던 기억입니다. 사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대략 3주 만에 애드센스 승인이 되었습니다.
잘 나갈 때 조심하라는 말이 이때 진짜 뼈저리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돌다리도 두들겨 보라고 하듯이 이때 조금 더 세심히 살폈어야 했는데 초보 블로그라서 구글 애드센스 정책이 있었는지도 몰랐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자체를 몰랐던 게 잘못이라면 잘못입니다.
어쩌면 초보 블로그의 한계였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글도 12개에 쓰고 정확히는 18일 만에 승인이 나고 돈 벌 일만 남았다는 부푼 꿈이 컸던 탓일 겁니다.
애드센스 승인 후
애드센스 승인 후에는 신청 당시 썼던 애드센스 신청 글 밖에 없으니 당연히 유입이 자체가 하루에 0일 경우도 있고 간혹 가다 1~5 정도로 유입되는 극악의 상황이었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쓰면 유리하다고 해서 주제를 정하고 글을 5개를 쓰고 나서도 여전히 유입은 없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한 달에 100만 원을 번다느니 어쩌는지 하지만 저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내 블로그에 광고가 뜨는 자체가 뿌듯하고 나도 모르게 광고를 클릭을 하고 하루하루 돈 벌 생각으로만 가득한 시기였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3일 만에 정지
블로그로 여기저기에 뜨는 애드센스 광고를 보면서 구석구석 광고들을 클릭을 합니다. 내가 직접 광고를 클릭한 게 구글 정책 위반이라는 것은 모른 체 3일 후에 반복클릭이라는 내용으로 30일 계정 정지를 받게 됩니다.
한마디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겁니다. 30일 정지라니 앞이 캄캄한 게 그냥 말 그대로 멘붕 상태였습니다. 그때 심정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내가 이러려고 시작했나 싶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들면서 괜히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주일간은 블로그 자체에 로그인도 안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사실 이때가 더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때 좌절하지 말고 당장 수익은 안 나더라도 꾸준히 글을 쓰면서 자동 유입자 수를 늘려갔어야 하는데 저는 그러지 못한 게 조금 후회가 됩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 분이 있으시면 저와 같은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랍니다. 세상에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겁니다.
애드센스 30일 정지해제
그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0일을 블로그는 거의 방치하다시피 내 버려두었습니다. 이 기간 허송세월한 게 조금은 아쉽네요. 애드센스 광고 정지 당하신 블로거 분들은 애드센스 정지 기간에도 글은 계속 쓰시기 바랍니다.
글쓰기 감도 감이지만 정지가 풀린 이후에 꾸준한 유입자 수 증가를 위해서라도 글은 계속 쓰셔야 나중에 수익적인 부분에서도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에 글만 안 썼다 뿐이지 항상 유튜브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관련 동영상은 계속 시청하면서 부수적으로 배워야 할 글쓰기 방법 내지는 CSS코드 적용 방법 등 배웠습니다.
너무 글쓰기 기교나 데코레이션에 의존하는 것도 별로 안 좋을 수 있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꼭 데코레이션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째는 양질의 글이고 둘째는 부수적으로 적당한 데코레이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드센스 30일 정지해제 후 5시간 만에 광고제한
시간이 흘러 30일 이후 광고가 나올 줄 알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31일이 지난 낮 12시 이후부터 광고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광고가 풀리는 시점이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다리시면 광고가 나오니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보시면 됩니다.
정지가 풀리기 5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1일 1포를 시작해서 5개 글을 올렸습니다. 유입자 수는 여전히 0에 가까운 수치만 나올 뿐입니다. 이제 곧 광고가 나올 거고 다시 수익을 얻을 생각만으로 그리 유입자에 연연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광고 정지가 풀린 지 5시간 만에 위와 같은 메일이 오더니 광고가 안뜨기 시작합니다. 메일 안의 내용은 무효 트래픽이라고 하는데 제가 광고 클릭 및 그 어떠한 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저런 메일이 오니 이때는 정말 접을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어쨌든 내가 을이니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애드센스 7일 후에 광고게재
애드센스 광고게재 제한을 받긴 했지만 간혹 가물에 콩 나듯 광고가 한 번씩 뜨길래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광고 정지가 아닌 제한적 광고 게재였던 거 같습니다. 30일 정지 기간 동안 글을 안 쓴 게 후회되기도 해서 광고 제한을 받긴 했지만 이 기간만큼은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써야 유입이 될 테고 유입이 돼야 애드센스 수익이 날 테니 그냥 계속 글을 썼습니다. 그렇게 7일이 지난 시점에서 모든 광고들이 뜨기 시작했습니다. 광고가 뜨긴 하지만 따로 메일로 광고게재 제한이 풀렸다는 메일은 못 받았습니다. 추후에 메일을 받게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로 추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초보 블로그가 40일간 겪은 애드센스 광고 정지와 그 이후 해제되는 과정을 두서없이 써보았습니다. 아무쪼록 티스토리 블로그 하시는 분들께서 양질의 글을 쓰시고 많은 수익이 나시기 바라며 애송이 블로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파이팅 하세요.